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우리가 먹는 소금 더 건강하게 먹자!

by 유클리드 2021. 12. 15.

우리가 알고 있는 소금의 종류 알아보시죠.

대표적인 조미료인 소금은 피부미용, 음식의 풍미를 더해 주는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됩니다.

소금은 우리가 생존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합니다. 몸에 좋지 않다는 편견도 있지만, 적당량을 섭취하면 오히려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천일염

전남 신안 염전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소금은 천일염입니다.

천일염은 바닷물을 염전에 가두고 햇볕과 바람으로 수분과 유해성분을 증발시켜 만듭니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천일염은 수심이 깊지 않고 조수간만의 차가 큰 서해안과 남해안에서 주로 생산됩니다.

전남 신안군은 국내 염전 면적의 절반이상을 차지하며, 천일염 생산량도 65%에 달합니다.

우리나라 천일염은 칼슘과 마그네슘, 아연, 칼륨, 철 등의 무기질과 미네랄 성분이 풍부합니다. 염화나트륨은 80~88%, 무기질, 미네랄 성분 등으로 구성됩니다.

수분 함량이 높아 배추를 절이거나 장류, 젓갈류 등을 만들 때 주로 사용됩니다.

제재염, 꽃소금

결정의 모양이 눈꽃모양과 같다고 해서 꽃소금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꽃소금은 천일염의 단점을 보완한것으로 천일염을 깨끗한 물에 녹여 불순물을 없애고 끓여서 만듭니다. 다시 만든 소금이란 뜻의 재제염이라고 부릅니다.

국, 반찬 등의 요리할때 많이 쓰이며, 조개해감, 채소 데치기 등의 용도로도 적합합니다.

정제염

정제염의 염화나트륨 비중은 99%로 소금 중에서 순도가 가장 높습니다.

한번에 많은 양의 소금을 만들수 있지만, 전기투석 과정에서 몸에 좋은 무기질과 미네랄 성분도 함께 제거됩니다.

천일염은 바닷물을 자연 건조해 만들지만, 정제염은 전기투석을 이용한 정제기술로 만든 소금입니다. 작은 구멍을 가진 이온교환막에 바닷물을 통과시켜 불순물과 중금속을 제거합니다.

대량생산이 가능하고 가격이 저렴해 라면이나 과자 등 일반가정보다 가공식품회사에서 주로 소비하고 있습니다.

돌소금, 암염

unsplash.com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생산/소비 되는 소금인데요

암염은 산에서 채굴한 소금입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히말라야 핑크솔트가 대표적인 암염입니다.

요리뿐 아니라 입욕제 등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소금의 주성분인 염화나트륨은 짠맛과 쓴맛을 내는 염소와 고혈압을 일으키는 나트륨으로 구성됩니다.

암염의 염화나트륨 비중은 95~98% 정도이며, 미네랄 성분은 거의 없습니다.

자염

EBS 한국기행 “자염”

 

우리나라 전통적인 소금 제조방법입니다. 밀물 때 들어온 바닷물이 마른 갯벌을 지나면서 염도가 낮아집니다. 이 때 가마솥에 10시간 정도 끓여 소금을 얻는데 이것을 끓여서 만든 소금이라는 뜻의 자염(煮鹽)입니다.

바닷물을 끓이기 때문에 생겨나는 거품을 계속 걷어내야 하고, 천일염과 비교해 세균과 불순물이 적고 미네랄이 풍부해 부드러운 짠맛이 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삼국시대 이전부터 자염 제조법으로 소금을 얻어왔는데 일제강점기 대량생산이 가능한 천일염 방식이 도입되면서 자취를 감췄습니다. 2000년대 들어서 생산과정이 번거롭고 생산량이 적어 충남 태안 등 소수지역에서 생산됩니다.

구운소금

천일염을 고온에서 굽게되면 몸에 좋은 무기질과 미네랄 성분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불순물과 유해성분을 없앨 수 있다.

일반적으로 400도 이하에 만든 소금은 볶은 소금, 400도 이상의 고온에서 만든 소금은 구운소금입니다.

고온으로 가열하기 때문에 간수 성분이 제거돼 부드러운 맛이 납니다.

짠맛이 덜해 무침이나 조림, 생채 등 모든 요리에 잘 어울립니다.

이외에도 여러 종류의 소금이 있지만 어느것이 좋다고 말할수는 없습니다.

소금 판매자에 따라 상대방의 제품에 대해 헐뜯고 비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종류의 소금을 드시던지 그것은 소비자들이 생각해봐야 할 것입니다.

 

반응형